투혼의 이정후, 방망이로 길을 열고 발로 홈런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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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이정후, 방망이로 길을 열고 발로 홈런 완성했다

이데일리 2026-05-15 14:4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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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발로 홈런을 완성했다. KBO리그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생애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빅리그에서 만들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면서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초반 흐름은 조용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핸을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초 2사 후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반전은 5회초에 찾아왔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2사 1루. 이정후는 좌익선상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2루타성 타구였다. 이때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공을 뒤로 빠뜨렸다.

이정후는 멈추지 않았다. 2루를 돌고, 3루를 밟은 뒤 홈까지 내달렸다. 다저스가 뒤늦게 중계 플레이로 공을 홈에 보냈다. 하지만 이정후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먼저 홈플레이트를 찍었다. 0-2로 끌려가던 승부를 단숨에 2-2 원점으로 돌린 동점 2점 장내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이정후의 시즌 3호포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에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 프로 데뷔 후 첫 장내홈런을 빅리그, 그것도 라이벌 다저스의 홈구장에서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친 것도 이정후가 처음이다. 타격감 회복이 필요한 시점에서 나온 홈런이라 더 값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장내홈런으로 한때 균형을 맞췄지만 끝내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2-5로 패했다.

다저스 김혜성도 존재감을 보였다.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2,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안타였다. 타점은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김혜성은 4회말 2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는 대타 알렉스 콜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 1타점. 시즌 타율은 0.274가 됐다.

경기의 승부처도 6회말이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김혜성 대신 타석에 들어선 콜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가 더해 다저스가 5-2로 달아났고 그대로 승부가 갈렸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다저스는 26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8승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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