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 각지에서 생활축구의 새 시즌이 본격 개막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동호인 클럽리그 i-League가 16일 충남 대전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전국 33개 권역에서 약 1만4천명의 선수들이 1천개 팀을 구성해 참가하며, U-6부터 U-18까지 6개 연령대별로 나뉘어 연말까지 총 8라운드를 소화한다.
2013년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시작된 이 리그는 엘리트 유소년 대회와 성격이 다르다.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활동이 경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형 대회로 자리 잡았다.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특별 이벤트인 여름 축구 축제도 마련된다.
성인 아마추어 무대인 K567 디비전리그 역시 17일 세종중앙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K5리그와 K6리그 각 3경기씩 총 6경기가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2017년 7부 리그 신설을 시작으로 이듬해 6부, 2019년 5부가 순차적으로 출범하면서 현재의 3개 부 체계가 완성됐다.
축구협회는 올해부터 두 리그를 '스포츠클럽 디비전'이라는 통합 명칭 아래 운영한다. 유소년 단계에서 성인 생활체육까지 이어지는 참여 경로를 체계화하고, 지역 연고 클럽리그의 지속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년부터 K리그2와 K3리그 사이에 승강제가 도입된다는 것이다. 올 시즌 성적이 반영되며, 이를 통해 프로 1·2부부터 세미프로 3·4부, 아마추어 5·6·7부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한국 축구 피라미드가 비로소 완성된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