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관세청장을 전격 발탁했다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복지부 제1차관직에는 현수엽 대변인이, 관세청 수장에는 이종욱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네 아이의 어머니이자 현역 워킹맘인 현수엽 신임 차관은 인구아동정책관과 보육정책과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복지 전문가다. 보육교사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어린이집 연장 보육 시스템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수석은 "보건과 복지 양 분야를 아우르며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설계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관세청 정통 관료 출신인 이종욱 신임 청장은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거쳤다. 대규모 불법 우회 수출 적발 실적과 태국 정부와의 공조를 통한 마약류 대량 단속 성과가 임명 배경으로 작용했다. 기업들의 무역·투자 활동을 뒷받침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통관을 원천 차단할 적격자라는 평가다.
이번 발탁으로 이스란 전 차관과 이명구 전 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사람 모두 작년 6월과 7월에 임명돼 재임 기간이 1년에 미치지 못했다. 경질 논란에 대해 이 수석은 "1년여간 정책 기반을 다진 두 분께 감사드리며, 행정이 발전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사"라고 선을 그었다. 사회적 고립 대응 업무는 신임 차관에게 차질 없이 인계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장 공석에는 문성요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김의겸 전 청장의 재선거 출마로 비어 있던 자리로, 도시개발 분야 전문성을 갖춘 문 청장이 새만금을 첨단 산업 허브로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장에는 30년간 관련 정책을 수립해온 홍미영 전 의원이 위촉됐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 백종우 경희대 교수,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 김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백 부위원장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이끌며 예방 체계의 토대를 놓은 전문가이고, 김 위원장은 공공도서관과 독서교육 정책 연구자로서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