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에 데뷔하는 여자 3쿠션 국가대표 출신 최봄이(웰컴저축은행)가 20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최봄이는 오는 16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전 예선 Q라운드에 출전한다.
최근 2026-27시즌을 앞두고 프로당구협회(PBA·총재 윤영달)에서 진행한 우선등록 심사를 통과한 최봄이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개막전에서 프로당구 데뷔전을 치른다.
최봄이는 전날 열린 '2026-27시즌 프로당구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웰컴저축은행에 3라운드 짐명을 받아 팀리그도 뛰게 됐다.
과거 아마추어 시절에 국내외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최봄이가 룰이 바뀐 프로당구 투어에 얼마나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15분에 열리는 예선전에서 프로당구 5년차인 김정혜와 승부를 벌인다.
최봄이는 지난해 9월에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4강에 진출하며 결승에 도전했다.
아쉽게도 동료 선수인 김하은에게 져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세계랭킹 5위까지 올라가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국내 당구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정상을 차지해 국내랭킹 4위에 오른 최봄이는 PBA 우선등록을 신청하며 프로당구로 전향했고, 심사를 통과하며 LPBA 데뷔 무대에 서게 됐다.
PBA 우선등록은 국내외 우수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부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로 넘어오는 교두보 역할을 한 제도다.
이번 PBA 우선등록 심사는 최봄이를 비롯해 김갑선, 김은경, 정해솔(이상 LPBA), 다오반리, 응우옌쩐타인타오(이상 베트남·PBA) 등 총 6명이 통과했다.
8번째 열리는 시즌 개막전은 우리금융캐피탈이 세 시즌 연속으로 후원한다. LPBA는 종전 총상금 1억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올라 우승상금도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증액됐다.
LPBA 시드 제도도 개편돼 기존에는 최근 10개 대회를 기준으로 포인트랭킹 상위 32명이 64강 직행 시드를 받았지만, 이번 개막전은 96위까지 128강행 시드가 주어지고 97위부터는 예선(Q라운드)을 통과해야 12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 방식은 예선부터 64강까지 25점제(50분 시간제한)로 치러지고, 32강은 3전2선승제, 8강부터 준결승전은 5전3선승제,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 일정은 16일 오후 2시부터 예선전이 시작되고 이튿날 오전 11시부터 128강전, 오후 5시 20분부터 64강전이 치러진다.
18일 낮 12시 30분에 개막식이 열린 후 남자부(PBA) 128강전과 여자부(LPBA) 32강전이 진행되며, 결승전은 여자부가 23일 오후 9시, 남자부는 24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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