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기관 간 협력을 통한 금리 지원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천안시청에서 천안시와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감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지원사업'에 기업은행의 자체 금리 감면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천안시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2억 원 한도로 최대 1.0%포인트의 금리를 추가 감면한다. 이에 따라 대상 기업은 천안시의 최대 2.0%포인트 금리 지원과 기업은행의 금리 감면을 더해 최대 3.0%포인트의 금리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리 지원을 넘어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협력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유사한 협력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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