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 배분 수요가 확대되면서 금융권이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 등 안정적 투자처를 중심으로 현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일본 현지 부동산 전문기업들과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일본 도쿄 소재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인 도쿄어셋관리를 비롯해 감정평가법인 부동산가격보증, 나카무라부동산감정사무소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와 우량 투자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녀 유학이나 은퇴 후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에게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참여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쿄어셋관리는 부동산 중개와 관리, 행정·세무·법률 연계 서비스를 담당하며, 감정평가법인들은 공신력 있는 자산 가치 평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 의사결정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으로 하나은행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는 한층 강화된다. 해당 서비스는 ▲현지 시장 분석 ▲매물 추천 ▲현장 답사 ▲외화 송금 등 해외 부동산 취득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해외 부동산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대응해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삼성동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개설하고 국제조세, 대체투자, 거주 이전 컨설팅 등을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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