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도 충남 추진…유엔해비타트 의혹은 모두 불송치"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는 15일 "올해 안에 행정통합 특별법을 당론으로 정해 처리하고,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통합 단체장 선거를 함께 치러야 한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천안 단국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과 관련해 "(충남지사의) 임기가 단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더 큰 대의명분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통합 추진이 멈춘 이 시기가 오히려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주민 공감대를 훨씬 더 넓혀 위로부터 또 아래로부터 행정통합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인공지능(AI) 수도 충남'을 제안하며 도정 전반의 AI 대전환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AI 시대의 주인도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충남만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의료·교육·문화·돌봄 등 인간의 기본권과 직결된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충남형 AI 전환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수산업과 농업, 축산업 등 1차 산업 전반에도 AI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통령 공약 사항인 5만석 규모의 'K-컬처 아레나' 유치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과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관련 논란 등에 대해서는 "사기, 사문서위조, 기부금품법 위반 등 제기됐던 세 가지 혐의 모두 불송치됐다"며 "이미 법적으로 불송치 결정이 났고 지난 총선을 통해 정치적으로도 심판을 받은 만큼, 더 이상 정치 공세의 영역으로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정 인사 원칙과 관련해서는 "정무직 인선을 최소화하겠다"며 "전문성과 기회가 조화를 이루도록 합리적인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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