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보잉 200대·대두 대량 매입 약속…이란 해협 문제도 협력 의사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시진핑, 보잉 200대·대두 대량 매입 약속…이란 해협 문제도 협력 의사 (종합)

나남뉴스 2026-05-15 11:45:48 신고

3줄요약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구체적 성과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직후 녹화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양국 간 주요 합의 내용을 직접 밝혔다.

항공기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가 나왔다. 보잉사 여객기 200대를 중국이 구매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엄청난 규모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대단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농업 분야 협력도 본격화된다. 미국산 대두의 대규모 수입 재개가 확정됐으며, 여타 농산물 구매량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관세 분쟁 과정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전면 중단하며 미국 농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바 있다. 10월 정상회담 이후 무역 휴전 국면에 접어들며 수입이 재개된 상황에서 이번 합의로 농업인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에너지 교역 확대도 합의됐다. 미국산 원유 수입 의향을 중국 측이 표명했으며, 텍사스·루이지애나·알래스카 등 주요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중국 선박들이 향하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다.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그동안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비자(Visa)의 사업 허가 문제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제기한 것이다. 이번 방중에 비자 최고경영자가 동행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배제되어왔던 상황이 해소될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례적인 만남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동행한 미국 기업인들이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고위 관료들과 직접 대면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논의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이란 문제에서도 양국 간 접점이 확인됐다. 시 주석이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을 원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중국은 해당 해협을 통해 상당량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어 이란이 통행료를 부과하는 상황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미국은 줄곧 이란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이란을 압박해 핵 합의 복원과 해협 개방을 이끌어내길 희망해왔다.

이번 회담의 역사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을 "G2, 위대한 두 국가"로 표현하며 "상호 존중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답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