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94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 당기순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 현장 원가 절감과 사업 효율화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억 원, 당기순이익은 179억 원 각각 늘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 1.9%에서 8.3%로 6.4%포인트 뛰어오르며 수익 체질 강화가 수치로 확인됐다. 회사는 현장별 원가 구조 재설계와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병행하며 이익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분양 실적도 전략의 유효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별 양극화가 짙어지는 시장 환경에서도 두산건설은 수도권은 물론 영남권, 충청권 핵심 사업지에 공급을 집중해 조기 완판을 이끌어냈다. 데이터 기반 수요 분석이 사업지 선별의 정밀도를 높인 덕분이라는 평가다.
재무 체력도 빠르게 회복되는 국면이다.
분양 완료 단지의 입주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대금 회수가 속도를 내고 있고, 이 흐름이 현금 창출력 제고와 부채 감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분양→입주→자금 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재무 안정성의 토대를 다지는 모양새다.
수주 전선에서는 중장기 성장판을 넓히는 작업이 한창이다. 두산건설은 창사 이래 최고치인 6조 원의 신규수주 목표를 내걸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 등 핵심 지역에서 2조 원 가량의 시공권을 따냈다. 우량 사업지 위주로 수주잔고를 쌓아가는 전략이 향후 매출의 안정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수익성 우선 경영 기조와 데이터 기반 사업 관리가 맞물려 나온 성과"라며 "선별 수주 원칙을 지키는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장기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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