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넘은 신네르, 마스터스 1000 '32연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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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넘은 신네르, 마스터스 1000 '32연승' 금자탑

이데일리 2026-05-15 11:1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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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넘어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대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얀니크 신네르.(사진=AFPBBNews)


신네르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이탈리아오픈 단식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14위·러시아) 1시간 31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4)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신네르는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에서만 32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조코비치가 2011년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31연승을 15년 만에 갈아치운 대기록이다. 마스터스 1000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신네르는 지난해 11월 파리 대회부터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대회를 차례로 휩쓸며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를 마친 신네르를 “기록을 깨기 위해 코트에 서지는 않으며, 나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면서도 “테니스 역사에서 이 기록이 갖는 의미를 잘 알고 있으며, 특히 홈 팬들 앞에서 달성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신의 찬사도 잇따랐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신네르는 코트 위의 무자비한 집행자 같았다. 조코비치의 성벽을 무너뜨린 그는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고 있다”고 평했다. ATP 역시 “신네르는 테니스 사전에 자신의 이름을 새로운 기준으로 새기고 있다”며 경의를 표했다.

이제 신네르의 시선은 조코비치만이 보유한 또 하나의 진기록인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로 향한다. 이는 9개의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위업을 뜻한다. 현재 이탈리아오픈은 신네르가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마스터스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선다면 신네르는 조코비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이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신네르의 준결승 상대는 다닐 메드베데프(9위·러시아)다. 신네르는 메드베데프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9승 7패로 앞서 있다. 신네르는 “홈 코트에서 뛰는 것은 정서적으로 큰 에너지가 소모된다”며 “다음 경기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결승에 진출한 경우 신네르는 카스페르 루드(25위·노르웨이)와 루치아노 다르데리(20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로마의 황제’ 등극까지 이제 단 두 걸음만 남았다.

얀니크 신네르.(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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