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9타수 1안타, 타율 0.11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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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 선발 벤 브라운의 초구 96.8마일(약 155.8km) 싱커를 공략했지만 1루수 뜬공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 좌완 호비 밀너를 상대한 김하성은 4구째 빠른 공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구 방향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 시프트에 막혔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1루에서 스즈키 세이야의 땅볼 타구를 잡은 김하성은 병살을 노리고 2루에 송구했지만 공이 높게 빠졌다. 주자는 모두 살았고, 컵스는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맷 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이번에는 침착하게 타구를 처리했지만 병살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날 시즌 첫 안타를 뽑아냈던 필 메이턴과 재대결했지만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내셔너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끝내 타선이 침묵해 0-2로 졌다. 최근 4연승 행진도 멈췄다. 선발 크리스 세일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컵스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컵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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