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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분당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탄천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들 이야기한다”라며 “원도심에도 큰 하천인 대원천이 있는데, 지금은 복개된 상태다. 복개도로인 둔천대로를 철거해 서울 청계천처럼 원도심 한 가운데 생태하천이 흐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간 불균형의 또 다른 문제로 꼽히는 교통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그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건 도시철도 ‘성남메트로 1·2호선’을 통해서다.
김 후보는 “원도심과 분당의 재건축·재정비 사업이 진행된 8년 후 쯤을 생각하면 교통 인프라 확충 없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없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면서 “단순 도로망 확충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성남메트로 2개 노선을 통한 교통망 대혁명을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호선은 위례중앙역에서 시작해 원도심 중심부와 분당 동측, 낙생지구, 대장동까지 22.5km 길이로 이어진다. 2호선은 제3판교와 백현마이스를 비롯해 부당 핵심 주거지를 관통하는 10km 노선으로 판교테크노밸리 교통 소외 현상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호선은 용인 죽전과 동백으로 이어지는 광역철도로도 구상 중이다.
김 후보는 “노선 주변이 다 재개발·재건축 지역이다. 지금보다 3~40% 인구가 늘어날 때 교통대책을 미리 준비하는 노선으로 충분히 수익성이 나 민간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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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1기 신도시 중 분당만 재정비 물량이 동결된 것에 대해서는 “현재 분당 재건축이 공전하는 결정적 이유는 신상진 시장의 ‘이주단지 계획 부재’ 때문”이라며 해결 방안으로 ‘광역 이주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성남시의 가용용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용적률 상향을 비롯해 광주와 용인 등 인접 도시까지 연계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국토부의 지적사항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국토부가 물량을 배정하려 해도 지자체가 이주대책을 못 내놓으니 승인이 날 수 없는 구조”라며 “더 큰 진짜 문제는 법을 실행할 시장의 준비 부족이다. 국토부를 설득할 이주단지 계획 관련 논리가 전혀 없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이주단지부터 확정 짓고 정부와 협상해 동결된 물량을 즉각 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IT·게임·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메카로 꼽히는 성남이지만, 피하지 못한 규제가 있다. 바로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규제다.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성남시는 기업 유치 등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
김 후보는 “수도권에 기업과 공장을 규제했을 때 그들이 비수도권을 간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신·증설을) 포기한다면 우리나라 경제의 손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라며 수정법 규제 완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는 분산이 맞지만, 특정지역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 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판교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초기술격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판교를 더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후보는 끝으로 “성남은 잠재력이 많은 도시다. 그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성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표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면서 “이재명 정부와 손을 잡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 설정에 성공적인 하나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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