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청년 일자리와 창업, 주거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한 ‘청년 7대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이 경남에서 성공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후보는 1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경제 규모는 전국 상위권이지만 청년 고용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현실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주항공·방산·소형모듈원전(SMR)·조선해양·에너지 등 경남의 5대 주력산업 육성과 ‘AX5000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 6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MAX 클러스터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피지컬 AI 사업 등을 연계해 총 5조2500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 가운데 40%를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3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모태펀드’를 조성해 경남을 청년 창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펀드 일부를 도내 청년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해 지역 청년기업 성장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경남 산학연 연합기술지주’를 설립하고 정부 창업정책과 연계해 매년 1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청년 주거 공약으로는 청년 맞춤형 주택 3000호 공급과 행복기숙사 500실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남에는 타 광역시에 있는 행복기숙사조차 부족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역세권·산단 인근 주거 공간도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LH와 국토부 협력을 통해 임기 내 청년주택 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부산·대구 등 타 지역에서 생활하는 경남 청년들을 위한 행복기숙사도 추가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씨드머니 3000만원’ 정책도 함께 제시됐다. 정부의 청년미래적금에 경남도 지원금을 추가해 3년 뒤 최대 3000만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밖에 ▲18개 시군 반값 여행 지원 ▲청년 축제기획단 운영 ▲도지사 직속 청년담당관 신설 ▲권역별 청년센터 복원 ▲청년경력인증 플랫폼 구축 등 문화·행정 지원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서울이 아니라 경남에서 미래를 꿈꾸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청년이 당당한 지역의 주인이 되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산시의원 출신 이묘배 총괄선대위원장과 용접공 출신 작가 천현우 총괄선대위원장도 참석해 청년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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