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염소 농가 대상 '축산 맞춤형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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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염소 농가 대상 '축산 맞춤형 컨설팅' 실시

경기일보 2026-05-15 10:4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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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안산시 대부남동의 염소 농가에서 진행된 종합 컨설팅 장면. 안산시 제공
지난 14일 안산시 대부남동의 염소 농가에서 진행된 종합 컨설팅 장면. 안산시 제공

 

사료비 폭등과 소비 침체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안산시가 상대적으로 기술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염소 사육 농가의 자생력 확보에 나섰다.

 

안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단원구 대부남동 일대 염소 농가 5곳을 대상으로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한 ‘분야별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6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지침 전달에서 벗어나 현장의 기술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과 ‘손실 최소화’에 방점이 찍혔다. 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한 사양관리 최적화 방안을 비롯해,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질병의 예방 및 관리, 축사 환경 개선 등 농가가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실제 현장에 참여한 농민들은 기술적 개선을 통한 경영비 절감 가능성에 주목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전문가가 직접 농가를 순회하며 개별 사육 환경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안산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한우 농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축종별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축산물 시장의 개방 확대와 기후 변화 등으로 불안정해진 지역 축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억배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권역별 맞춤형 기술 지원은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실시간으로 반영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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