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서 브람스로 中 왕즈취안·천쉬에훙 제쳐…3개 부문 특별상도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피아니스트 손세혁(18)이 14일(현지시간) 제77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 본선에는 다수 한국인 피아니스트를 포함해 42명이 진출했으며 결선에는 손세혁과 중국의 왕즈취안·천쉬에훙이 올랐다.
결선 무대에서 손세혁은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Op.15를 연주해 최종 우승과 3개 부문 특별상을 차지했다.
그에게는 1등 상금인 25만 코루나(약 1천790만원)와 특별상 부상인 202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축제 초청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2위는 왕즈취안, 3위는 천쉬에훙이 차지했다.
손세혁은 우승 후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이번 콩쿠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함께 연주한 참가자들과 심사위원 그리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세혁은 2019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2위를 차지했으며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2021년에는 헨레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재 미국 콜번 스쿨 학사 과정에 재학하며 파비오 비디니, 김종윤을 사사하고 있다.
1947년 창설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매년 서로 다른 두 악기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플루트와 피아노 부문에서 대회가 열렸으며, 직전 피아노 부문 대회가 열린 2021년에도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이동하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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