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일회성 대형사고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부진했지만,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과 자본건전성은 개선세를 보였다.
DB손해보험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2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27억원으로 28.5%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2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줄었다. 종목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이 2652억원으로 32.7% 감소했다. 사망·후유장해 등 고액사고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다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8% 감소했다.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손해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일반보험은 47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대전안전공업 등 일시적인 국내 대사고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확대됐다. DB손보의 1분기 말 CSM 잔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169억원 순증했다. 단기 실적은 대형사고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장기 이익 기반은 개선된 모습이다.
자본건전성도 강화됐다. 연결 기준 K-ICS 비율은 232.1%로 전분기 대비 13.9%포인트 상승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선제적인 자본 강화 조치가 반영됐다.
DB손보 관계자는 “1분기 일회성 대사고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수익성 개선 조치를 지속 시행해 이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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