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노 측 여론조사 문항 갑자기 바꿔" 주장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6월 3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단일화에서 고배를 마신 조전혁 예비후보가 '승복 선언'을 뒤집고 출마를 강행한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전날 류수노 예비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배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류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직도 맡기로 했다.
조 후보는 그러나 전날 밤 류 후보 측이 여론조사 직전에 문항을 수정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승복 선언을 번복했다.
조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높은 신인 가산점 등 무리한 요구도 받아들여 줬는데 알고 보니 갑자기 여론조사 문항까지 바꾼 것"이라며 "이는 (단일화) 절차상 중대한 하자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2022년과 2024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2위로 낙선한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선 보수 진영 단일화 협의체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다 윤호상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출사표를 냈다.
이후 조 후보는 시민회의 경선에서 탈락한 류 후보와 애초 시민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김영배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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