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마저 상승전환...野 "돌아온 건 부동산 불장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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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마저 상승전환...野 "돌아온 건 부동산 불장뿐"

이데일리 2026-05-15 10:0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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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민의힘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재개되자 강남구마저 상승전환 하는 등 서울 아파트값이 뛰는 것을 두고 “서울 전역이 부동산 급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조융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현 정권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강남3구 집값은 잡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돌아온 것은 강남3구는 물론 서울과 수도권 전역의 ‘부동산 불장’뿐”이라고 말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8% 올랐다. 전주 상승폭보다 0.13%p 더 뛰었다.

구별로 보면 지난 2월 이후 급매물 탓에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강남구(-0.04→0.19%) 아파트값도 1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17→0.35%)와 서초구(0.04→0.17%), 용산구(0.07→0.21%)는 상승폭이 더 커졌다. 송파구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두배 이상, 서초구는 네 배 이상 커졌다.

특히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값 상승률(0.32%)은 강남 11개 구(0.25%)보다 높았다. 성북구는 0.27%에서 0.54%로 뛰어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적대시하면서도 대안적 안전장치 하나 마련하지 못한 채,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마저 끝내버렸다”면서 “많은 전문가와 국민은 시장을 억지로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해 왔다”고 꼬집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창근 대변인 역시 “이 결과는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 쏟아부었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준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남긴 결과는 오로지 서울 전역의 ‘부동산 지옥’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창근 대변인은 “상황이 이런데도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후보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당선 되면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현실 회피에만 급급하다”면서 “침묵 뒤에 숨어 대통령 눈치만 살피는 민주당 서울시장후보로는 이 참사를 막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동산 지옥을 끝낼 방법은 단 하나, 시민들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정권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던지시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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