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경남에서는 첫날인 지난 14일 총 617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루 동안 도지사 후보 3명, 도교육감 후보 4명, 시장·군수 후보 37명, 도의원 후보 111명, 시·군의원 후보 386명, 비례대표 후보 76명 등이 도선관위와 각 시·군 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쳤다.
▲도지사 선거 ‘3파전’…단일화 변수도 관심
경남도지사 선거에는 진보당 전희영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등록하며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전희영 후보는 “부자 경남, 가난한 도민이라는 현실을 바꾸겠다”며 첫 여성 경남도지사 도전을 선언했다. 또 민주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민심을 위한 선거 연대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후보는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강조하며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 4년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듣고 민선 9기 공약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무너지는 경남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과의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시민사회와 함께 여러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교육감 선거 4명 등록
경남도교육감 선거에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김준식 전 지수중 교장, 송영기 전 한국과학기술고 교장, 오인태 전 남정초 교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창원·김해·양산 등 주요 시장 선거 대진표 확정
창원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개혁신당 강명상 후보가 등록했다.
김해시장 선거는 민주당 정영두 후보,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 진보당 박봉열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양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조문관 후보와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가 맞붙으며, 거제시장 선거는 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가 경쟁한다.
진주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갈상돈, 국민의힘 한경호, 무소속 조규일 후보가 등록했고, 통영시장 선거는 민주당 강석주 후보와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의 대결 구도로 짜였다.
이 밖에도 사천·밀양·의령·함안·하동·산청·함양·합천 등 각 지역에서도 후보 등록이 이어졌다.
▲경남 선출직 360명 선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은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시장·군수 18명, 도의원 68명, 시·군의원 272명 등 총 360명의 선출직을 뽑는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1일부터 거리 유세와 공개 연설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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