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물·위생·감염 예방 분야 ESG 통합 솔루션 기업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이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서 AI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운영 리스크와 수질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이콜랩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HVAC KOREA 2026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냉난방 공조설비, 배관, 소방, 위생, 에너지 설비 등 기계설비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전시회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설비공학회, 대한설비융합협회,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대한설비융합협회와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메쎄이상이 주관했다. 올해 전시는 ‘인공지능(AI)으로 융합하는 K기계설비’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손준석 한국이콜랩 HT(High Tech) 사업부 부장이 ‘AI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운영 리스크와 TCS Loop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손 부장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함께 GPU 발열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의 한계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DLC(Direct Liquid Cooling) 기반 액체 냉각 기술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DLC 핵심 부품인 콜드 플레이트 내부의 미세유로 구조가 부식과 스케일, 미생물 등 수질 문제에 민감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가 냉각 효율 저하를 넘어 시스템 장애와 장비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세정뿐 아니라 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에 걸친 커미셔닝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초기 세정 불량과 부적합 자재 사용, 미세 금속 입자 유입 등이 냉각 효율 저하와 시스템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반복 플러싱(순환 세정)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예방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국이콜랩은 이 같은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글로벌 이콜랩이 자체 개발한 ‘3D TRASAR™’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냉각 유체인 글라이콜의 농도와 상태 변화를 365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조기 감지부터 대응까지 통합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사업부를 총괄하는 유기출 한국이콜랩 전무는 “AI 시대 데이터센터는 콜드 플레이트 내부를 흐르는 냉각수의 상태가 하드웨어 성능만큼이나 시스템 수명과 안정성을 좌우한다.”며 “한국이콜랩은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합 수질 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환경 구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이콜랩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사 10곳 중 9곳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솔루션 기업 쿨아이티 시스템즈(CoolIT Systems)를 약 47억5000만 달러(약 7조5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CDU와 콜드 플레이트 등 액체 냉각 하드웨어 역량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유지보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액체 냉각 및 수질 관리 솔루션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