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하대병원은 인천 지역 최초로 도입한 로봇 보조 기관지경술 플랫폼 '아이온'(Ion)으로 첫 임상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지난 12일 폐암이 의심되는 폐 결절 진단을 받은 60대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김혜수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집도했다.
기존 장비로는 폐 말단부 병변의 조직 채취가 어려웠지만, 이번 시술을 통해 조직을 안전하게 채취하는 데 성공하면서 환자는 이튿날 문제없이 퇴원했다.
아이온은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 개발한 차세대 로봇 보조 기관지 내시경 플랫폼으로, 초정밀 로봇팔을 통해 폐의 가장 깊은 말초 부위까지 도달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달 수도권 의료기관 가운데 세 번째이자 지역에서 처음으로 아이온을 도입해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통합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은 "그동안 손이 닿지 않던 곳까지 의료 영역을 넓혀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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