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커머스 인공지능(AI) 기업 버즈니가 자사 AI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비스킷AI(VISKIT AI)’에 블로그와 뉴스 기사,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활용한 신규 숏폼 제작 기능을 추가했다. 영상이나 이미지를 직접 편집하지 않아도 링크 입력만으로 숏폼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 블로그·뉴스 URL만 넣으면 숏폼 자동 생성
버즈니는 비스킷AI에 신규 기능 4종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핵심 장면과 문맥을 분석해 세로형 숏폼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외부 콘텐츠 링크만으로도 숏폼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추가된 기능은 ‘네이버 플레이스 숏폼 제작하기’, ‘블로그로 숏폼 제작하기’, ‘뉴스 기사로 숏폼 제작하기’, ‘음식점 숏폼’ 등 4가지다.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사진을 활용해 매장 홍보 영상을 만들거나, 블로그 게시물과 뉴스 기사 내용을 요약·재구성해 숏폼 형태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음식점 숏폼 기능은 매장 및 음식 사진을 바탕으로 홍보 영상을 자동 생성한다.
▲ 소상공인·1인 크리에이터 겨냥
이번 기능 확장은 전문 편집 인력이나 영상 제작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 1인 크리에이터, 마케팅 실무자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별도의 영상 편집 기술이나 복잡한 명령어 입력 없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원본 데이터 분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클릭 몇 차례만으로 자막과 화면 전환 효과가 적용된 숏폼 영상을 통상 5분 이내에 완성할 수 있다. 자막의 글꼴, 크기, 색상, 위치와 배경음악(BGM), 화면 템플릿 등은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커머스 현장 적용 확대
버즈니는 이번 서비스가 범용 영상 생성 AI라기보다 커머스와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도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13년 이상 축적한 홈쇼핑 방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제품 핵심 소구점을 판단해 영상을 구성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적용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 버즈니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홈쇼핑업체 3곳이 숏폼AI를 도입했고, 올해는 홈앤쇼핑이 앱 전반에 관련 기술을 적용했다. 커머스 업체들이 상품 노출과 구매 전환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수단으로 숏폼 활용을 늘리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 무료 요금제 운영…기업용 도입 상품도 제공
비스킷AI는 무료 요금제를 통해 매월 1000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전문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팀 단위 사용자를 위한 프로 요금제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 요금제는 스토리형 숏폼 200개 이상을 생성할 수 있는 1만6000크레딧을 제공하며, 현재 월 2만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데이터 연동, 자동화 구축 등을 포함한 기업 도입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 다국어 자막 기능도 지원
해외 이용자를 겨냥한 기능도 포함됐다. 비스킷AI는 한국어 음성을 인식해 자막을 생성한 뒤 이를 10개 이상의 언어로 변환하는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판매자나 브랜드가 해외 소셜미디어 채널용 숏폼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이번 기능 추가를 통해 숏폼 제작 자동화 범위를 영상 편집 중심에서 콘텐츠 링크 기반 생성으로 넓히고, 소상공인과 마케팅 실무자 중심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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