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대의 끝이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체력 코치인 로렌조 부에나벤투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부에나벤투라 코치는 2009년 바르셀로나 코치진에 합류해 15년 이상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다. '디 애슬레틱'은 "부엔벤투라 코치는 훈련장에서 이루어지는 체력 훈련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장에서 원하는 플레이 방식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꾸준히 함께 했던 인물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부에나벤투라 코치의 이탈은 이번 시즌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그 역시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의 내부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부에나벤투라 코치 없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속해서 구단에서 일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따라서 이는 감독 교체가 임박했다는 또 다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후임으로는 최근 첼시에서 경질당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유력하다. 과거 맨시티에서 코치로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도왔다. '디 애슬레틱'은 마레스카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구단에 향후 맨시티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 그 자리에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다"라고 알렸다.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며칠 사이 분위기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으며,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이 잔류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구단은 그가 계속 팀을 이끌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뻐할 것"이라고 더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5-16시즌 겨울부터 현재까지 맨시티를 지휘하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팀으로 만들었다. 2020-21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했고, 2022-23시즌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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