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따스한 햇살 아래 곳곳에 들꽃이 피고 녹음이 우거진 조선왕릉 숲길이 관람객을 맞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숲길 9곳을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숲길의 전체 길이는 약 19.59㎞이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약 1.7㎞ 구간을 찬찬히 걸을 수 있다. 의릉에서는 천장산 숲길부터 역사경관림 복원지에 이르는 구간이 산책로가 된다.
단종(재위 1452∼1455)의 왕비 정순왕후를 모신 경기 남양주 사릉에서는 홍살문에서 능침 북측에 이르는 약 770m 구간을 걸을 수 있다.
구리 동구릉은 휘릉에서 원릉, 경릉에서 양묘장, 자연학습장에 이르는 2.7㎞ 구간이 열린다. 남양주 광릉에서는 복자기나무 숲 일원을 볼 수 있다.
정조(재위 1776∼1800)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1735∼1762)의 무덤이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에서는 두 왕릉 사이의 들꽃마당을 둘러보면 좋다.
조선왕릉 숲길은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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