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밝히며 자신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의 헌신에 고마워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는 의성고교 야구부에 일일 코치로 나선 양준혁이 야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야구를 포기할 뻔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공개한다.
양준혁은 야구를 하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에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자 "시내한복판에서 동냥이라도 할 테니까 야구를 시켜 달라고 부모님을 설득했다"며 가난을 딛고 야구를 시작했음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또 "엄마가 가사도우미부터 모텔 청소, 단무지 장사까지 하며 내 뒷바라지를 하셨다. 그래서 더 죽기살기로 야구를 했다"며 부모님의 희생 덕분에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시절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평한 양준혁은 "난 4번타자 (이)승엽이를 빛나게 해주던
3번 타자였다"고 말했다.
1969년생인 양준혁은 1993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0년 은퇴했다.
이어 "승엽이가 잘해서 연봉이 약 6억원으로 상승하자 내 연봉이 1억 4천만원에서 약 4억원으로 올랐었다. 내 연봉 상승은 모두 승엽이 덕분"이라고 이승엽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스페셜 MC 김태균은 "양준혁 선배가 자신이 받은 기록 보너스를 후배들이 잘할 때마다 용돈으로 줬다더라"라고 하자 전현무는 "완전 만수르네"라며 어려움을 딛고 양신으로 거듭난 후 아낌없이 베푼 후배 사랑 스케일에 감탄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7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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