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변우석, 박지훈, 김재원.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올해 상반기 안방극장이 차세대 남성 주연 배우들의 세대교체 열기로 뜨겁다. 변우석, 박지훈, 김재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최근 발표된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 2, 3위를 휩쓰는 등 명실상부한 ‘남주 트로이카’ 체제를 완성했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란 말이 있듯, 대세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각자 대표작에 안주하지 않고 차기작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흥행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2024년 ‘선재 업고 튀어’로 전 지구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변우석은 종영을 앞둔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대세 기조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서사나 완성도 면에서 시청자 사이 ‘호불호’가 갈리는 등 일부 ‘작품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변우석이 지닌 스타성은 이 모든 논란을 압도하는 인상이다.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영 전부터 현재까지 ‘화제의 작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변우석 또한 압도적인 지지율로 인물 부문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박지훈의 기세도 매섭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우리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그는 안방 복귀작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영리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박지훈은 단종의 처연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코믹과 판타지를 오가는 ‘이등병’ 강성재 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다.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하는 등 스크린 ‘흥행 열기’를 안방극장으로 직결시켜 ‘박지훈 대세론’에 쐐기를 박은 인상이다.
김재원은 이들 가운데 가장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는 ‘다크호스’다.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통해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를 통해 ‘유니콘 연하남’ 신순록을 완벽 소화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런 폭등세에 힘입어 차기작 행보도 파죽지세다. 영화 ‘6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나의 첫 번째 졸업식’ 촬영에 곧바로 돌입하는 등 스크린 장악에도 나섰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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