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전기자전거를 타고 땅끝마을 해남을 목표로 세 번째 국토종주에 도전했다.
두 차례 중도 포기의 아픔을 딛고 출발한 이번 여정은 배터리 방전과 숙소 만실이라는 연속 위기 속에서도 뜻밖의 팬 가족 덕분에 훈훈하게 이어졌다.
두 번의 실패, 세 번째 도전의 시작
곽튜브는 영상 시작과 함께 "이전에는 구미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려 멈췄고, 두 번째는 청평 근처에서 포기했다"며 과거 실패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번에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고 밝히며 "진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강에서 동료 유튜버와 합류한 그는 총 562km 거리를 하루 120km씩 5일에 걸쳐 완주하는 세부 계획까지 세웠다.
배터리 방전·숙소 만실…사면초가의 밤
첫날 천안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곽튜브 일행은 다음 날도 비슷한 상황을 맞았다.
부여 시내를 불과 4km 앞둔 지점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것. 어둠 속 아무것도 없는 도로 위에서 멈춰 선 이들은 부여 시내 숙소에 전화를 돌렸지만, 이날따라 모든 곳이 만실이었다.
그때 마침 한 차량이 다가왔고, 곽튜브는 운전자에게 "혹시 혼자 사세요?"라는 말을 건넸다.
운전자는 "아버지께서 곽튜브 초창기부터 팬이라 여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고, 잠시 후 "방 하나를 내주신다고 한다"는 기쁜 소식이 돌아왔다.
운전자의 부모님은 곽튜브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고, 등갈비 바베큐까지 대접하며 서로에게 잊지 못할 밤을 만들었다. 다음 날 아침 곽튜브는 "앞으로 저도 더 나누고 보답하며 살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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