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일부 포지션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3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일부 포지션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3월 코트디부아르와 원정 평가전을 마친 뒤 팬들에 인사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57)은 이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공개한다.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48개국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 명단을 6월 2일(한국시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대표팀이 이보다 빠르게 26명의 명단을 확정하는 이유는 월드컵을 대비한 훈련 때문이다. 대표팀은 18일 월드컵 사전 캠프를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떠난다. 고지 적응과 함께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소화한다. 이후 6월 6일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멕시코 과달라하라시에 입성한다.
최종 명단의 밑그림은 완성됐다. 홍 감독은 3월 유럽 원정을 앞두고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서 “구성은 80% 이상 마무리됐다. 일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자원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대표팀이 3-4-3 포메이션을 꾸준히 가동한 가운데 공격진과 골키퍼 3명은 확정된 분위기다. 주장 손흥민(34·LAFC)을 필두로 전문 스트라이커 오현규(25·베식타스)와 조규성(28·미트윌란)이 선택을 받을 듯하다. 골키퍼 3명은 더 확실하다. 김승규(36·FC도쿄), 조현우(35·울산 HD), 송범근(29·전북 현대)이다.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공격 2선은 발가락 부상을 털어낸 이재성(34·마인츠)과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황희찬(30·울버햄턴)의 승선은 확실하다. 엄지성(24·스완지시티)과 배준호(23·스토크시티), 이동경(29·울산) 등이 막차 탑승을 다툰다.
중앙 미드필더는 붙박이 황인범(30·페예노르트), 1997년생 콤비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의 본선행이 유력하다. 오른 발목 인대를 다쳐 2025~2026시즌을 조기에 마친 황인범은 현재 대표팀 의무진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볼 훈련도 시작했다. 본선행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 포지션에 홍현석(27·헨트)과 권혁규(25·카를스루어)가 가세할지 지켜봐야 한다.
왼쪽 윙백은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 오른쪽 윙백은 설영우(28·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커리어 첫 두 자릿수 득점포를 뽑은 양현준(24·셀틱)이 확실시된다.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와 김문환(31·대전하나시티즌)도 북중미행 티켓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고민이 많은 포지션은 중앙수비다.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에 기여한 김민재(30)를 포함해 이한범(24·미트 윌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갈 박진섭(31·저장)은 월드컵행을 사실상 예약했다. 무릎 부상서 회복중인 김주성(26·산프레체 히로시마)과 조유민(30·샤르자), 김태현(26·가시마 앤틀러스) 등이 최종 엔트리 합류를 노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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