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14일(한국시간) “올여름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리산드로의 미래 역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 리산드로. 신장은 175cm로 단신이지만, 날카로운 왼발 빌드업과 특유의 저돌적인 수비를 앞세워 공수 양면 존재감을 발휘하는 정상급 자원이다. 아약스 간판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맨유의 러브콜을 받아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PL 데뷔 시즌 활약은 훌륭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으로 낙점받았는데 아약스 시절 보여준 철벽 수비를 여전히 선보이며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여기에 파트너 라파엘 바란과의 호흡도 최고였다. 첫 시즌부터 45경기를 소화해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리산드로의 커리어는 탄탄대로를 걷는 듯 보였다.
그러나 심각한 내구성이 발목을 잡았다. 맨유 이적 이후 매번 부상이 반복된 리산드로는 첫 시즌 이후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도 ‘유리몸’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당한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늦게 합류했는데 후반기 종아리 부상이 터져 스쿼드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결장이 길어지자, 리산드로는 팀 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매체는 “과거만 해도 수비진 핵심 역할을 맡은 리산드로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현재 그는 부상과 징계, 그리고 기복 있는 경기력이 반복되면서 과거 보여줬던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또한 맨유는 이제 리산드로 없이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도 어느 정도 적응한 상태다. 심지어 일부 경기에서는 그가 없을 때 수비 조직력이 더 안정적으로 보였다는 평가까지 나온다”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맨유는 에이든 헤븐과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 등 여러 옵션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리산드로가 건강하기만 하면 무조건 선발’이라는 공식도 예전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위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 작업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외부 영입뿐 아니라 기존 선수단 정리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따라서 만약 리산드로에 관해 만족스러운 제안이 온다면 맨유는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