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라데크 비티크는 후보로 뛰는 것이 아닌 주전으로 뛰길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13일(한국시간) “브리스톨 시티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도전을 위한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 중이다. 그중 인상적 활약을 펼친 비티크 완전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브리스톨 수뇌부는 물론 감독도 비티크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선수 본인 역시 팀에 남아 앞으로도 주전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2003년생, 체코 출신 골키퍼 비티크. 2020년 맨유에 합류한 후 처음에는 U-18 팀에서 활약했는데 잠재력을 인정받아 U-21 팀으로 월반해 뛰었다. 다만 유스에서 보여준 인상적 활약에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결국 임대 생활을 전전하며 프로 경험을 쌓았는데 올 시즌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브리스톨로 떠났다.
브리스톨에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뛰어난 후방 빌드업과 슈퍼 세이브는 물론 챔피언십 특유의 거친 공중볼 싸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그 결과 41경기에 나서 54실점에 그쳤고 클린시트는 12회 기록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활약을 인정받아 브리스톨 구단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잠재력을 보여준 만큼 다음 시즌 맨유로 돌아와 세네 라멘스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비티크는 맨유 복귀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매체는 “라멘스를 뒷받침할 만한 믿을 만한 백업 골키퍼를 찾던 맨유는 비티크를 복귀시켜 그 역할을 맡기려 했다. 하지만 비티크 본인은 주전을 희망하며 벤치 역할을 원하지 않고 있다. 또한 맨유도 어린 골키퍼들만으로 최후방을 구성하는 것도 위험 요소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브리스톨 혹은 다른 구단이 상당한 금액을 제안한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