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JTBC 부부 예능 '이혼숙려캠프' (이하 '이숙캠')에서 하차한다.
진태현 자필편지. / 진태현 인스타그램
JTBC 측은 지난달 27일 "2024년부터 2년 가까이 방송이 이어진 만큼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진태현의 하차를 공식 확인했다.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프로그램 재정비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진태현은 2024년 8월 정규 편성과 함께 합류해 약 1년 8개월간 남편 측 가사조사관이자 부부 심리극 조교로 활약해 왔다.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에게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갑상선암 수술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회복 직후 바로 복귀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번 하차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이 사전 협의 없이 매니저를 통해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장훈과 박하선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진태현만 교체된 점도 형평성 논란으로 번졌다.
배우 진태현. /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려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의 하차 결정을 전달받았다"며 "25년 연예인 생활 중 가장 진정성 있게 임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했다.
이어 3일에는 "모든 게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라면서도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성실했다, 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 달라"는 말도 남겼다.
진태현의 마지막 녹화는 4월 초에 마무리됐으며, 출연분은 6월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배우 이동건이 낙점됐고, 이동건이 출연하는 방송분은 7월부터 편성된다.
한편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이숙캠'에서는 '중독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아내의 음주 문제와 아이들 앞에서의 막말, 남편에 대한 폭력 등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미쳤나 봐. 도저히 볼 수가 없다"고 경악한 바 있어 이날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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