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이 14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전서 결승 3점홈런으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SSG 랜더스 최정(39)이 KT 위즈와 힘 대결서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의 위용을 뽐냈다.
최정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결승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팀의 16-10 승리에 앞장섰다. SSG는 이번 3연전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지난달 28~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보름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는 시즌 21승1무17패로 4위를 유지했다.
SSG는 전날(13일)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7득점 이상의 빅이닝을 2번 허용한 SSG는 4-18의 처참한 점수 차로 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런 야구는 처음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설욕을 벼른 이숭용 SSG 감독은 “오늘(14일)은 우리 타자들이 어떻게 해서든 공격서 터트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5득점 이상의 빅이닝을 2번 만든 SSG는 이 감독의 기대대로 전날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았다.
SSG와 KT는 경기 초반부터 타격전을 벌였다. 양 팀 선발 오원석(3이닝 7안타 1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과 앤서니 베니지아노(1.2이닝 4안타 2홈런 5볼넷 1탈삼진 6실점)가 부진했다. SSG는 1회초에만 5점을 터트렸다. SSG는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만루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후속 김재환의 중월 3점홈런으로 달아났다. 에레디아는 5-0으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 더 보탰다.
SSG 최정이 14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T전서 결승 3점홈런을 쳤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는 최정의 홈런을 포함해 7회초에만 총 6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필승조 노경은이 13-7로 앞선 7회말 무사 1·2루서 장성우에게 좌월 3점홈런을 맞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SSG는 13-10으로 앞선 9회초 최지훈의 적시타를 포함한 3점을 더해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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