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우주가 14일 고척 스카이돔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정우주는 4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고척|뉴시스
[고척=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유망주 투수 원투펀치를 앞세워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 정우주(20)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1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 출신인 정우주는 팀 동료 문동주(23)의 어깨 부상으로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1.2이닝 2실점)부터 대체 선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 첫 선발등판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등판에선 위력적인 공을 던지며 자기 몫을 톡톡히 했다.
정우주는 이날 경기서 안우진(27)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리그 최강 전력으로 불리는 안우진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며 특급 유망주의 잠재성을 드러냈다.
한화 정우주. 고척|뉴시스
정우주는 이후 트렌턴 브룩스를 상대로 높이 뜬 타구를 유도해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중견수와 우익수, 2루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진 타구는 순식간에 1타점 적시타로 바뀌었다. 정우주는 이후 박주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정우주는 4회까지 73개의 공을 던졌다. 빠른 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5㎞가 나왔다.
한화 박준영.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유망주들의 호투에 팀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10점을 뽑으며 화끈한 화력 지원에 나섰다. 고척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한화는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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