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무기력? 2세트는 달랐다” 키움 DRX, KT 꺾고 1:1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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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무기력? 2세트는 달랐다” 키움 DRX, KT 꺾고 1:1 승부 원점

STN스포츠 2026-05-14 21:0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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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에서 키움 DRX가 KT 롤스터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KT 롤스터 & 키움 DRX=1:1).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에서 키움 DRX가 KT 롤스터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KT 롤스터 & 키움 DRX=1:1).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1세트 완패로 흔들렸던 키움 DRX가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라인전 설계부터 교전 집중력까지 KT 롤스터를 압도한 키움 DRX는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1대1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윌러’의 침착한 정글 운영과 ‘유칼’의 오리아나가 경기 흐름을 바꾸며 롤파크 분위기를 뒤집었다.

라인전부터 다시 짰다… 키움 DRX의 완벽한 수정안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에서 키움 DRX가 KT 롤스터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2세트 블루 진영 키움 DRX는 케넨-바이-오리아나-이즈리얼-알리스타 조합을 선택했고, 레드 진영 KT 롤스터는 라이즈-자르반4세-코르키-나미-라칸 조합으로 맞섰다. 키움 DRX는 초반 라인 주도권과 한타 안정감을 모두 고려한 조합을 완성했고, KT는 자르반과 라이즈 중심의 강한 교전 설계를 준비했다.

1세트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흔들렸던 키움 DRX는 2세트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초반부터 라인전 구도를 새롭게 설계했고, KT가 의도한 교전 흐름까지 차단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키움 DRX는 선픽 오리아나를 중심으로 조합 안정감을 챙겼고, 마지막 카드였던 케넨까지 확보하며 상체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해설진 역시 “1세트 패배 이후 무엇이 부족했는지 정확히 짚고 나온 느낌이었다”고 평가할 만큼 경기 운영의 완성도가 눈에 띄었다.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에서 키움 DRX가 KT 롤스터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KT 롤스터 & 키움 DRX=1:1).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에서 키움 DRX가 KT 롤스터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KT 롤스터 & 키움 DRX=1:1).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과했던 KT의 카정 욕심… 흐름이 한 번에 무너졌다

경기 분수령은 초반 정글 교전이었다. KT는 자르반4세를 앞세워 상대 정글 침투를 시도하며 스노우볼을 굴리려 했지만, 오히려 이 선택이 독이 됐다.

‘커즈’ 문우찬의 공격적인 카정 시도에 ‘BDD’ 곽보성이 합류하면서 미드 라인 관리가 꼬였고, 키움 DRX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윌러’ 김정현은 침착하게 실드 타이밍과 패시브 활용으로 교전을 버텨냈고, 결국 킬 교환에서 이득을 챙겼다.

특히 유칼의 오리아나는 한 차례 쓰러지면서도 라인을 모두 밀어 넣은 뒤 상대 미드 라이즈까지 잡아내며 사실상 손해 없는 플레이를 완성했다. 미드 주도권을 잃은 KT는 이후 사이드 운영에서도 계속 밀릴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희망 바텀도 무너졌다… 한타에서 갈린 승부

KT는 코르키-나미 조합을 중심으로 바텀 주도권을 살리려 했지만, 키움 DRX의 합류 속도가 더 빨랐다. 바텀 교전 상황에서 KT가 급하게 자원을 투입하는 사이, 키움 DRX는 ‘윌러’의 빠른 합류와 케넨의 절묘한 순간이동으로 전투를 뒤집었다. 이 한타에서 키움 DRX는 킬과 오브젝트를 동시에 챙기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특히 KT가 믿었던 코르키가 교환되면서 화력 중심축이 흔들렸고, 성장한 오리아나가 한타 중심을 장악하면서 KT는 더 이상 버틸 힘을 잃었다.

경기 후 중계진은 “KT가 사이드 운영으로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키움 DRX의 경기력이 훨씬 단단했다”고 평가했다. 한 세트 만에 분위기를 뒤집은 키움 DRX는 결국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끌고 가며 롤파크를 뜨겁게 달궜다.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에서 키움 DRX가 KT 롤스터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KT 롤스터 & 키움 DRX=1:1).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2경기 2세트에서 키움 DRX가 KT 롤스터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KT 롤스터 & 키움 DRX=1:1).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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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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