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여고생 흉기 피살사건과 관련해 청소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강력범죄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33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농업·농촌 정책 방향을 설명하던 중 “이건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로 청소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먼저 피해 학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을 당한 다른 학생의 빠른 쾌유 또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도 분명히 했다. 그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전면전 선포라는 마음가짐으로 예방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한 특별치안 활동도 철저히 이어가야 한다”며 “피해자를 겨냥한 온라인상의 2차 가해는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로 국가의 제1책무라 할 수 있는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5시께 청와대 여민관에서 진행됐으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봉욱 민정수석, 강유정 수석대변인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농촌 고령화와 기후위기 대응, 농어촌기본소득 확대, 스마트팜 확산, 농협 지배구조 개선 등 농업·농촌 대전환 정책 추진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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