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과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계약을 맺은 케니 로젠버그가 드디어 1군에 합류했다. 로젠버그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마침내!”라는 한 단어로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고척=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계약을 맺은 케니 로젠버그(30)가 드디어 팀에 합류했다. 14일 입국한 로젠버그는 곧바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가 열린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동해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키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가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키움은 지난해 13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ERA) 3.23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팀을 떠난 로젠버그를 소방수로 즉각 영입했다.
로젠버그는 키움과 6주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로젠버그의 실전 투입은 당초 계획보다 훨씬 늦어졌다.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로젠버그는 전체 계약 기간 중 절반 이상이 지나고서야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로젠버그는 “Finally(마침내)”라는 단어 하나로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와 팀 모두 빨리 한국에 올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비자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로 인해 합류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감독님이 주말(창원 NC 다이노스 3연전)에 공을 던지라고 말하면 기꺼이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젠버그는 키움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지난해는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내 목표는 키움에 돌아오는 것이었다. 내 몸 상태와 팀의 상황 등 타이밍이 잘 맞았다. 우연의 일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시 상대하고 싶은 타자로는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3)을 꼽았다. 그는 “기억에 남는 타자는 역시 내게 안타나 홈런을 쳤던 타자다. 오스틴은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웠다. 또 작년에 내가 팀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타자가 오스틴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재대결을 기대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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