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액을 들여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영입을 노린다.
영국 ‘풋볼 365’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파블로비를 주시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 세르비아 국적 센터백 파블로비치. 자국 클럽 FK 파르티잔에서 성장한 뒤 AS 모나코 이적을 통해 빅리그에 입성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기회를 찾아 몇 시즌 간 임대를 반복되는 저니맨 생활이 지속됐는데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재능을 꽃피워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AC 밀란 부름을 받고 다시 빅리그 도전을 택했는데 대성공이었다. 주전 센터백으로서 3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입지를 확실히 굳힌 그는 올 시즌에도 밀란 수비의 중심으로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은 36경기 5골 1도움.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맨유와 연결됐다. 현재 맨유는 센터백 자원 자체는 풍부하지만, 해리 매과이어를 비롯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베테랑들의 내구성이 하락한 점이 걱정거리다. 레니 요로, 에이든 헤븐 등 신예들은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경쟁력을 더해줄 정상급 자원을 찾고 있는데 파블로비치가 타깃으로 지목받았다.
맨유 레전드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를 연상시킨다는 평이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현지에서는 파블로비치의 플레이스타일이 비디치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단순히 거친 수비수 유형만은 아니다.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왼발잡이라는 점 역시 맨유가 높게 평가하는 요소다. 포백과 쓰리백 모두 소화 가능해 전술 활용도 역시 높다. 다양한 수비 전술을 병행 주인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맨유 입장에서는 매력적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밀란은 핵심 수비수인 그를 잔류시키고 싶어 하지만, 재정적 압박이 변수다. 특히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가능성이 생길 경우, 이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매각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 맨유는 4,300만 파운드(약 860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더했다. 과연 파블로비치가 자국 선배 비디치의 길을 밟아 맨유의 차세대 센터백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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