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김민재 독주 막았다...2년 만에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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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김민재 독주 막았다...2년 만에 백두장사 등극

이데일리 2026-05-14 18:3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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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G새마을금고씨름단의 장성우(29)가 백두급 ‘절대강자’ 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의 독주를 저지하고 개인 통산 14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김민재의 독주를 저지하고 2년 만에 백두장사에 복귀한 MG새마을금고씨름단 장성우. 사진=대한씨름협회


장성우는 14일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장형호(26·정읍시청)를 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성우는 2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14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의성공고를 졸업하고 용인대를 중퇴한 그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을 거쳐 현재 MG새마을금고에서 활약 중이다. 올해 단양대회에선 결승에서 김민재에게 1-3으로 패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성우는 2019 영월대회에서 처음 장사에 등극한 뒤 19 용인대회, 20 설날대회, 20평창대회(3차), 21 설날대회, 21 왕중왕전, 22 추석장사, 22 안산장사, 23 평창대회, 24 평창대회, 24 유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천하장사에 오르기도 했다.



장성우는 16강에서 19회(백두 16회·천하 3회) 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김민재를 꺾으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예상을 뒤엎고 들배지기 두 판을 연이어 성공시켜 8강에 올랐다.

이어 8강과 4강에서는 각각 김진(증평군청)과 홍지흔(울주군청)을 2-0으로 제압했다. 16강전부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생애 첫 백두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장형호와 맞붙었다. 첫 번째 판에서 안다리걸기에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장성우는 두 번째 판에서 장형호의 밀어치기에 한 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덧걸이를 성공시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부가 결정된 네 번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 2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MG새마을금고씨름단은 장성우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총 3개 체급(소백·태백·백두) 장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에서는 연승철 감독과 서수일 코치가 이끄는 증평군청이 강호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을 4-1로 누르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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