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손아섭이 14일 광주 KIA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8)이 16일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다.
두산은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손아섭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달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16일만이다.
손아섭은 지난달 14일 좌투수 이교훈(27·한화 이글스)과 현금 1억5000만 원의 조건에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같은 날 인천 SSG 랜더스전서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으나 이후 침묵이 길었다. 4월 한 달간 타율 0.114(35타수 4안타)에 그쳤고, 지난달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2622안타) 기록도 최형우(43·삼성 라이온즈)에게 추월당했다.
퓨처스(2군)리그서도 침묵이 길었다. 8일 울산 웨일즈전까지 첫 7경기서 16타수 2안타에 그쳤다. 당시 김원형 두산 감독은 “손아섭의 타격 메커니즘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력과 몸상태를 보고 콜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경기력이 나오면 언제라도 1군에 부르겠다”고 기대를 거두지 않았다.
이후 손아섭의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9일 SSG 랜더스와 2군경기서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10일 SSG전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3일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상대로는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손아섭의 타격감이 살아났다고 판단한 두산은 14일 콜업을 결정했다. 손아섭은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IA 상대 1군 2경기서는 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두산 손아섭이 14일 광주 KIA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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