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태광산업이 제기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해임 안건이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이 이사회 사전 승인 없이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등 계열사와 수십억 원 규모의 내부 거래를 해왔다고 주장하며 김 대표 해임을 추진해왔다. 태광산업은 지난 3월에도 동일한 사유로 김 대표 재선임에 반대한 바 있으며, 같은 달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이번 부결은 최대 주주인 롯데쇼핑의 지분 우위에 따른 결과다. 롯데쇼핑은 롯데홈쇼핑 지분 53%를, 태광산업 측은 4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06년 롯데홈쇼핑의 전신인 우리홈쇼핑 인수 당시부터 경영권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태광산업은 김 대표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주주의 권리 행사를 존중한다"며 "경영진은 주주, 고객, 파트너사, 임직원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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