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의 금리 수준을 처음 공개했다. 기본금리 연 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7~8% 수준이 적용될 예정으로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감안하면 최대 연 19%대 단리 적금 가입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용교육장에서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를 열고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과 금리 수준 등을 공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청년에게 처음 시작할 수 있는 힘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년의 첫 자산형성을 국가와 금융이 함께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미래적금은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만드는 ‘희망의 사다리’”라며 “매달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최대 22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고 수익률 측면에서는 최대 단리 18% 이상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과 정부기여금이 제공된다.
금리는 3년 고정금리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본금리 연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p)가 더해져 최대 연 7~8% 수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통 우대금리로는 연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 대해 0.5%p,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 0.2%p가 제공된다.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반영하면 체감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 금융위는 “최대 금리 기준 일반형은 연 13.2~14.4%, 우대형은 연 18.2~19.4% 단리 적금 상품에 가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최대 금리 8% 기준 우대형 가입자가 매달 50만원씩 3년간 납입할 경우 원금 1800만원에 정부기여금 216만원과 이자 239만원이 더해져 총 225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총 15개 기관에서 취급한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BK기업·iM뱅크·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에 더해 수협은행과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새롭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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