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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와 황 후보는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세종시장, 대구 동구청장, 대전 동구청장, 경남 창원시장, 경남 김해시장에 이어 6번째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황 후보는 후보 등록을 앞두고 울산시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그는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상의 신호, 당리당략을 뒤로하고 반드시 단일화하겠다고 시민들께 한 약속, 국힘제로라는 조국혁신당의 목표 이 모든 것을 종합해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김상욱 후보가 찾아와 우리의 분열로 국민의힘이 다시 울산을 망치게 둘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며 “0.73%p 차이의 패배가 가져온 고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국힘제로’라는 당의 목표를 최우선으로 선택했다”고 단일화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황 후보가 조건으로 내건 △내란 세력과의 투쟁에서 승리할 것 △조국혁신당의 핵심 비전인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정책들을 울산시정에 반영할 것을 전격 수용했다.
황 후보는 “오늘의 1차 단일화가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2차 단일화를 이끌어낼 촉매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김상욱 후보가 진보당 및 조국혁신당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KBS울산방송·울산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4~5일 울산 유권자 8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김상욱(32.9%) 후보와 국민의힘 김두겸(37.1%)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고, 진보당 김종훈(14.2%) 후보와 무소속 박맹우(8.5%) 후보가 뒤를 쫓고 있다.
황 후보의 지지율은 1% 미만이었으나 민주당과 혁신당의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김종훈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진보당과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 “오늘내일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KBS울산방송·울산매일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는 가상 전화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80%)과 유선 임의번호걸기(RDD 20%)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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