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사노조가 스승의 날 교권회복 캠페인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될 현직 교사들의 메시지 (사진=대전교사노조 제공)
"첫 월급 타면 고기 사주겠다던 약속, 선생님 아직 기다리고 있어."
대전교사노동조합(대전교사노조)이 스승의 날을 맞아 무너진 교권 회복 캠페인을 벌인다. 시민들로 하여금 학창시절 선생님과의 추억을 소환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벤트다.
대전교사노조는 공공캠페이너 '젤리장'과 공동 기획한 범시민 교권 회복 프로젝트 '세상의 모든 제자들에게'를 스승의 날 당일인 15일 대전 일대서 실시한다. 현직 교사 106명이 작성한 메시지 쪽지가 당일 대전 카페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된다. 참여 카페는 대전교육청 내 대전혜광학교기업인 '카페뜰 3호점'과 대전시청 로비 '건강카페'가 대표적이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번 캠페인은 복잡하게 얽힌 교육 현자의 갈등에서 잠시 벗어나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제자였던 시절을 기억하며 선생님의 마음을 다시 떠올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이 작성한 쪽지엔 교사와 학생이 교감하며 나눈 대화나 상황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교권 회복은 학교 안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기 어렵고,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학교 밖 시민들의 공감이 절실하다"며 "우리 모두 한때 누군가의 제자였음을 기억하는 그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얽혀 있는 교육 현장의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묵묵히 교실을 지키며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의 진심이 세상에 닿아 교권회복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작은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대전뿐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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