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700회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가 ‘활동 연차 도합 166년’ 가요계 레전드들의 입담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는 ‘오빠들은 불같이 사랑했다!’를 주제로 더욱 화끈한 토크가 펼쳐진다.
이날 남진은 “노래가 히트하면 영화로 제작되던 시절이었다”며 “영화 60여 편에 출연하면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연기했고, 키스신도 여러 번 찍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만 당시에는 지금과 분위기가 달랐다고. 남진은 “문화부 검열이 엄격해서 입술이 닿는 건 허용되지 않았다. 가까이 대는 척만 해야 했다”고 회상해 놀라움을 안긴다.
하지만 이어진 고백은 더 파격적이다. 남진은 “연기에 집중하다 보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촬영하다 마음이 가는 경우도 있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어 “카메라가 멀리 빠지면 고개를 살짝 돌려 그냥 확 붙였다. 감독과 스태프가 멀리 있으면 잘 안 보였다”고 당시 비하인드를 전했다.
조영남도 맞불을 놓는다. 그는 “믿기 어렵겠지만 나도 영화를 찍었다”며 영화 ‘내 생애 단 한번만’에서 남정임과 키스신을 찍었던 일화를 꺼내며 또 다른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남진 토크 진짜 세다”, “그 시절 이야기가 더 재밌네”, “700회 특집답게 레전드 입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치미’ 700회 특집 2부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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