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보는 눈 넓혀요" 경남 학생들, 키르기스스탄서 학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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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보는 눈 넓혀요" 경남 학생들, 키르기스스탄서 학교 체험

연합뉴스 2026-05-14 17:0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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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교류단 키르기스스탄 방문 경남국제교류단 키르기스스탄 방문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김해경원고등학교,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국제교육교류단이 12일부터 17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교육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키르기스 학생들을 경남으로 초청했던 사업의 후속 활동으로 추진됐다.

양국 학생들은 학교 수업과 일상을 공유하며 국경을 넘은 우정을 쌓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식 일정은 전날 수도 비슈케크의 69번 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으로 시작됐다.

양국 학생들은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고, 경남 방문 당시의 영상을 시청하며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도교육청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교재와 한글 학습 교구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응원했다.

교류단은 비슈케크에 있는 학교 3곳을 방문해 현지 수업과 급식에 참여한다.

또 박물관, 전통시장 견학과 현지 가정 체류를 통해 현지 역사와 생활 문화를 직접 경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류에는 러시아어 소통이 가능한 이주 배경 학생들이 합류했다.

이들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양국 문화를 잇는 가교 구실을 수행하며,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키르기즈공화국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며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다"며 "이번 교류가 오래도록 이어지는 우정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은 2017년 키르기즈공화국과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 방문 등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향후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학생 중심의 교류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희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세계를 배우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적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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