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증권사’ 탈피…MZ세대 맞춤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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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증권사’ 탈피…MZ세대 맞춤 마케팅 강화

한스경제 2026-05-14 16:5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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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MZ세대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챗지피티
증권사들이 MZ세대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챗지피티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증권사들이 올드하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MZ세대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 재편부터 유튜브 콘텐츠, 캠퍼스 투어까지 젊은 투자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도 한층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현재의 2030 고객 확보 경쟁이 단기 마케팅이 아닌 장기 시장 점유율 싸움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의 젊은 투자자들이 향후에도 같은 플랫폼을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확보한 토스증권의 빠른 성장세 역시 기존 증권사들의 전략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N2(엔투)'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젊은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대학생 대상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삼성증권은 유튜브 콘텐츠를 앞세워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NH투자증권은 'N2' 브랜드를 지난 2024년 팝업스토어 'N2, NIGHT'를 통해 처음 선보인 이후 ETN, 온라인 전용 ELS 등 다양한 상품 브랜드에 적용하고, 기존 MTS·HTS 브랜드인 'QV'도 'N2'로 교체했다.

여기에 올해 초 토스증권 출신 김동민 상무를 디지털프로덕트본부장으로 영입하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상무는 토스증권 창립 멤버로서 간편한 MTS 환경 구축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학생 서포터즈와 모의투자대회, 캠퍼스 투어 등을 꾸준히 운영 중이며, 오는 6월에는 금융교육 특강과 채용설명회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행사 '오픈하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콘텐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유튜브 채널을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닌 MZ세대와의 핵심 소통 창구로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 'Research 4 you'와 종목·상품 정보를 담은 숏폼 콘텐츠, 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직업 체험 시리즈 'JOTD(Job of the Day)'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함께 녹여낸 전략이 효과를 냈다"며 "유튜브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으로 채널을 확대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역시 각각 230만명, 169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유튜브 '골드버튼'(구독자 100만명 이상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 ‘2030 픽’ 토스증권 성장에 긴장하는 증권사들

증권사들이 이처럼 2030세대 공략에 공을 들이는 데에는 토스증권의 성장세가 적지 않은 자극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401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9위 수준의 수익성을 냈다.

자기자본 규모가 주요 대형 증권사에 비해 크지 않음에도 이런 성과를 낸 배경으로는 지점 없는 구조적 효율성과 젊은 고객층의 대규모 유입 등이 꼽힌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고객 중 30대 이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3월 기준 10대 이하 4.6%, 20대 26.4%, 30대 26.0%, 40대 21.7%, 50대 15.1%, 60대 이상 6.2%로 나타났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 경험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보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투자자들은 모바일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 소비를 선호한다"며 "AI 어닝콜, AI 시그널 등 복잡한 투자 정보를 요약·해석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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