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BSDA 2026(Black Sea Defense & Aerospace)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LIG D&A는 이번 전시회에서 나토(NATO)와 유럽연합(EU) 국가를 대상으로 유도무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통합 대공망 중심의 유럽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점은 루마니아와의 협력 성과 결산이다. 2023년 11월 루마니아와 체결한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신궁 사업이 이달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이는 한국의 대공방어체계가 나토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LIG D&A는 BSDA 현장에서 사업 종료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신궁 추가 도입 및 루마니아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다층방어체계 구축 등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시 제품 구성은 대공방어체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해궁(K-SAAM), 천궁(M-SAM-II), L-SAM 등 대공방어체계와 함께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CIWS-II, 기동형 대드론 통합체계, 레이저 발사장치, 대전차 유도무기 등 정밀타격체계도 선보인다. 해상 분야에서는 무인수상정 해검-2와 해검-5, 자율무인 잠수정(AUV)도 소개한다.
유럽 내 거점 확보도 병행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개소한 독일사무소는 유럽 협력 기반 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루마니아 사업이 확대될 경우 루마니아 현지 사무소 개설도 검토한다. 현지 사무소가 설립되면 동유럽 지역 인근 국가와의 협력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LIG D&A 관계자는 "혁신을 선도한다는 의미의 LIG(Leading Innovation Group) 이름에 걸맞게 지상과 해상, 우주와 사이버를 아우르는 첨단 기술력으로 NATO 방위에 기여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며 "루마니아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유럽 전역에 K-방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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