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교육감 선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석준 후보 측 온라인 채널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며 선거전이 사이버 공간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삭제 사태에 이어 후보를 사칭한 SNS 계정까지 등장하자 캠프 측은 “유권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석준 후보 캠프는 14일 시민 제보를 통해 후보 사진과 게시물을 무단 사용한 페이스북 계정을 확인하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방해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해당 계정은 ‘Brazilien(김석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생성된 뒤 공식 계정과 유사한 형태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식 계정과 혼동할 수 있는 사진과 게시물이 사용되면서 지지자와 유권자 혼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캠프 측은 특히 지난달 발생했던 공식 유튜브 채널 ‘김석준TV’ 삭제 사태와 이번 사건을 같은 흐름으로 보고 있다. 당시 구독자 2만2000여 명 규모의 채널은 ‘명의도용’ 신고가 접수되며 일시 삭제됐다가 약 14시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또 캠프는 페이스북 운영사인 Meta 측에 공인 사칭 계정으로 신고했지만 “커뮤니티 규정 위반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계정은 삭제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관계자는 직썰과의 통화에서 “SNS와 영상 플랫폼은 후보와 유권자가 직접 소통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공식 채널 신뢰를 흔드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석준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아이들에게 민주주의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허위·사칭 방식으로 온라인 소통을 왜곡하는 일이 반복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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