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 추미애·임태희 지방선거 토론 불참 ‘유감’…“유권자 검증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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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기자협회, 추미애·임태희 지방선거 토론 불참 ‘유감’…“유권자 검증 외면”

경기일보 2026-05-14 16:2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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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 로고. 인천경기기자협회 제공

 

인천·경기기자협회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일부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의 입장을 전했다.

 

협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다”며 “자신의 지난 행정에 대한 평가를 거부한 셈”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014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 온 지역 언론의 전통이다. 공직선거법 82조 역시 언론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위해 공적인 토론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협회는 “우리 지역을 책임질 후보자를 검증하고 건전한 여론을 형성해 더 나은 선택과 투표를 유도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언론의 책무”라며 “공직 후보자가 공적 토론회에 참여해 검증 받는 것 또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두 후보가 ‘현장 일정으로 인해 선관위 토론회만 최소 참석하겠다’는 취지로 불참 이유를 밝힌 데 대해서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현장에서는 지지자들과 이미지 정치는 할 수 있지만 정책에 대한 날 선 검증은 받지 않는다”며 “토론은 후보의 정책 역량이 드러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의 공학을 좇는 선거기술자에게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민주주의자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협회는 “기자들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만나는 첫 번째 시민”이라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후보들과의 첫 교류가 토론회 불참으로 얼룩진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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