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에 5거래일째 상승하며 1,490원대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4원 오른 1,491.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0.8원 내린 1,489.8원에서 출발한 뒤 곧 상승세로 돌아섰고 한 때 1,49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전날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4%로 지난 2022년 3월(1.7%)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했고, 이는 달러 강세 흐름으로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1% 오른 98.487이다.
다만 고점을 인식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출회와 당국 개입 경계감이 환율 상방 압력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5% 오른 7,981.41로 장을 마감하며 또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2조1천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는 이날까지 6일간 26조원을 넘겼다.
엔/달러 환율은 0.04% 오른 157.874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51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15원보다 0.3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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